시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 점자명함 갖기 실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의 접근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관장 김세희)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 보장과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너무도 많겠지만 그중 가장 시급한 것이 정보접근권보장이며 정보접근권이란 장애인복지법에도 명시 되어있듯이 장애인들이 사회의 세상물정을 알 수 있도록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보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주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보라 할 수 있다. 본인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면 시각장애인들은 원천적으로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며 따라서 모든 정보가 차단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함은 자신의 정보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으로 요즘처럼 PR시대에는 자신의 제2의 얼굴로써 조그만 관심에 불과한 점자명함이지만 이 점자명함 갖기 캠페인을 통해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참여방법
- 대 상: 명함소지자
- 참여방법: 일반 인쇄된 명함 점자도서관에 제출
- 인쇄수량: 제한없음(100매 이상 권장) - 무료
- 인쇄내용: 기관명, 직위, 성명, 전화번호 등
※기관명칭 자수가 많을 경우 최소한의 개인정보인 기관명과 직위, 성명을 점역 인쇄함.
※문의: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Tel. 064-723-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