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옛 문화가 살아 있는 이색봉송 행사
상태바
평창동계올림픽 옛 문화가 살아 있는 이색봉송 행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3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화봉송 주자 23명 발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내달 2일과 3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기마봉송과 제주해녀.해상크랩스터 봉송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 제주시에서 실시되는 기마봉송은 일도2동의 중심거리인 고마로가 조선시대 수백마리의 말떼를 방목한 고마장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하고, 현재 고마로 주변에는 말 모형과 말 발급 조명 등 고마장의 옛 정취가 남아 있어 지역의 유래와 특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된 봉송행사로 봉송 선두는 일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가 선두로 나서며, 그 뒤로는 기마대 2명이 제주은행 사거리에서 출발하고, 기마대 1명은 미리 수협사거리에서 성화봉송 주자 1명과 토치키스 한 후에 총 기마대 3명이 함께 인제사거리까지 봉송하는 것으로 주변 일대가 말과 풍물패로 이뤄진다.

3일에는 일출봉 광치기 해변에서 실시되는 제주해녀/크랩스터(해저로봇) 봉송은 이번에 기획된 특이한 봉송행사로 제주해녀(문화)와 세계 최초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인 크랩스터 성화봉송을 통해 제주해녀의 끈질긴 생명력과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 최첨단 해양장비 기술을 세계에 보여주고자 선정된 수중 봉송행사로 크랩스터가 수중으로 이동한 후 안전램프에서 해녀주자 성화봉에 점화를 하면 해녀주자는 수상봉송 후에 다음주자에게 전달하고 이때 해녀 서포터즈 20여명은 동시에 이동하게 된다.

이후 해녀주자는 수중 성화봉을 가지고 잠수해 크랩스터와 조우 하면서 오륜기가 공개된 후에 수중 봉송을 거쳐 다음주자에게 전달하고 육지로 이동 후 안전램프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봉송이 진행, 제주문화와 현대과학이 어우러지는 장면이 생생히 전달된다.

제주도는 기마봉송이 실시되는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 게시 등 사전 철저한 안내와 함께 성산읍 어촌계, 리장협의회 등의 행사지원 협조를 통해 해녀.크랩스터 성화봉송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성화봉송 제주구간에 참여할 제주도 추천주자 23명에 대한 출발지점 등 주자정보가 확정 발표했다.

다음은 제주시 주자(12명)

 

서귀포시 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