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순수혈통 보존과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제주마 목마장(5.16도로변 견월악 인근)에서 방목하고 있는 제주마를 동절기 대비해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산진흥원 내 제주마 보호구역(42㏊)은 제주마 목마장보다 해발고도가 낮아서 겨울철 추위 및 찬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여 제주마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축산진흥원은 올해 생산된 제주마 망아지(87마리)를 천연기념물 제주마 혈통보존 관리를 위한 자체 후보축을 선발하고, 후보축에서 제외된 잉여축은 11월중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경매 방법으로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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