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신재생에너지 전진기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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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신재생에너지 전진기지 되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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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컨퍼런스 참석해 그린빅뱅 전략 강조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2030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17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컨퍼런스’가 1일 오후 2시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인 이번 행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공유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최근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2030 전략보고대회와 2부 스마트그리드 데이 세미나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신재생에너지 전시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수종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상협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황우현 한전제주본부 본부장, 송민섭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과장, 박재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 서형우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 사무관, 이무용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장, 김홍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 등 스마트그리드 산업 관련 도내외 산․학․연․관 관계자와 도민 등 1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탄소제로섬 실현을 위해 4가지 전략과제를 소개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위한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17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컨퍼런스’가 얼리는 제주시 난타호텔을 찾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산업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 지사는 “오늘은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의 전략과제를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음식물쓰레기와 바이오에너지 4가지로 꼽아 소개하게 됐다”며 “제주는 친환경 성장이라는 방향성 속에서 탄소제로섬 구상을 발표하고 중장기 사업을 추진중”이라 말했다.

 
이어 “제주는 청정자원을 근본적인 자산으로 해 모든 성장과 발전을 그 위에 조화시키는 운명을 갖고 있다. 그동안 고립되고, 뒤쳐져 있는 점들을 앞으로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강점들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선도적인 혁신 모델들을 섬의 공간에서 추구하면서 전파하고 확산해나가야 한다. 그런 것을 다 담은 것이 그린 빅뱅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사업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산업, 기술을 융합시키며 일자리와 산업은 물론, 도시모델, 사회 전체로 확대해 제주가 선도적으로 개척해나가면서 국가에 전파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혁신의 섬으로 자리 잡는 것까지 연결된다”며  전기차 보급과 관련해서도 원 지사는 “전국적으로는 획기적이고 의미 있는 수치지만 앞으로는 양적 보급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융합기술과 산업들이 나타나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전세계가 제주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 때론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를 영광스럽고 거룩한 관심으로 받아들여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는 기점이라는 데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갈수록 구체화되고 진전되는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상협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두바이와 사우디, 소프트뱅크 등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들을 거론하며 “제주가 추진하는 그린빅뱅전략은 제주도만의 사례가 아닌 세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새 정부의 에너지관련 국정 과제와도 제주가 지행하는 바가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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