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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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키우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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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출금 1,889억 원 예산 편성… 작년 대비 22.3% 증가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교육청은 2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미래와 교육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2017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교육행정협의회는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 추진 협력과 대중교통체계개편 학생통학 불편 해소, 2018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우선 내년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온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기념사업을 위해 도와 교육청을 비롯해 제주기념사업위원회, 범국민위원회, 4․3유족회와 함께 협력해 제주역사의 올바른 인식과 교육 사업을 펼칠 것을 논의했다.

4․3 콘텐츠 발굴, 4․3 역사 교육장 활용과 더불어 다크투어리즘 제주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4․3의 완전한 해결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되는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학생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학생 통학 불편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개선 요청 사항들을 우선순위에 반영해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통학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협의 했다.

또 교육청 안건인 2018년 법정전입금에 대한 예산편성 협의 결과, 2018년에는 171억 원이 증가한 612억 원의 도세전출금과 지방교육세 1,277억 원 등 2017년 본예산 대비 22.3%가 증가한 총 1,889억 원 규모의 법정 예산이 교육청으로 전출될 계획이다.

교육청에서는 전입된 예산으로 공립학교 운영비, 지방공무원 인건비, 석면교체, 내진보강 등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이 이루어져 교육 환경 개선과 안전한 학교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부터 S/W 교육 의무화에 따라 자연증가 학급에 대한 정보화기기 보급과 노후 정보화 기기 교체 사업에 30억 원이 투입돼 학교 교육정보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늘 개최된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2007년 개최 이래 처음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세대공감! 제주를 함께 꿈꾸다!’라는 주제로 제주중앙중학교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학생들은 노선 개편, 버스 내 Wi-fi 이용 소감 등을 전하고 교육청과 도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해 생각들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에 원 지사는 “수요맞춤형으로 촘촘하게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이라며 “학생 통학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민선 6기 도정에서 4번째 교육행정협의회를 진행하며 교육 전출금 5% 상향조절과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협력, 특성화고 취업지원 및 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이 의미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키워내는 일이 재산을 물려주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 인공지능을 잘 다룰 수 있고,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창의 인재 양성과 제주교육발전을 위해 교육청, 의회,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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