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2017년도 가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92명의 산불진화전문인력(산불초소감시원 55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37명)을 오름 등 산림 내 주요지역에 배치, 산불취약지 감시 및 초동진화 등 현장밀착형 산불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산불위험지표를 분석해 산불위험경보를 발령하는 등 산불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 · 계도 활동을 적극 수행한다.
최근 4년 간 제주시에서는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 및 예찰활동 강화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지 내에 낙엽 등 다량의 인화물질이 존재하고 있어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제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사전 예찰과 초동진화 태세 구축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제주시는 올해 가을부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가 개청함에 따라 산림항공관리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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