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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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 재개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7.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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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24일 제주 돼지열병 청정화 인정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수출이 재개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본 농림수산성 산하 ‘소·돼지 질병소위원회’ 개최결과, 제주의 돼지열병 청정화를 인정, 일본정부가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입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방역기관)와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 가축질병 전문가(8명)로 구성된 정책자문 기구인 소·돼지 질병위원회는 돼지열병 항체발생으로 지난 2004년 11월부터 중단됐던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입재개를 위해 그동안 제주에서 추진했던 돼지열병 백신항체 근절방역대책 추진상황과 ‘Free Zone’을 증명할 수 있는 검사 데이터 등을 검토한 결과 제주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제주를 제외한 타 시·도산 돼지고기는 일본 수입위생조건을 총족시키지 못해 수입재개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2004년 11월 일본 수출이 중단됐던 제주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12월23일 ‘돼지열병 항체돈 도태완료’ 및 ‘돼지열병 Free Zone’ 등 수입위생조건이 충족돼 일본국으로 이 사실을 통보한 바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수출재개 협상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주산 돈육의 수입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일본정부는 다음주 중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한국에 제시하고 양국간 일본 수입위생조건만 협의되면 수출은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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