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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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 방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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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양 시의 교류내용 협의와 스마트농업 현장, 존스타인벡 박물관 방문이 주요 내용이다.

서귀포시 방문단은 살리나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양시가 자매도시 체결과 교류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는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이후에 자매도시로 발전해 나아가는 데 합의하고, 앞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등 교류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살리나스시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농업 축제(2018 Forbes AgTech Summit)에 참가하여, 선진 스마트 농업을 벤치마킹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농업 현장과 존스타인벡 박물관을 방문하고, 한인회 및 영사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교류에 대해 공감했다.

서부영농혁신센터(Western Growers Center for Innovation & Technology)를 방문, 미국의 IT기술과 농업을 연계한 스마트 농업 연구와 새로운 기업모델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으며, 각종 야채와 딸기류를 재배하고 있는 농장을 방문하여, 실제 미국의 농부들이 IT기술을 이용해 농사짓는 방법 등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살리나스시의 도심에 위치한 존스타인벡 박물관에서는 ‘스타인벡 청소년 작가 프로그램’등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운영 현황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몬트레이 한인회 및 샌프란시스코 영사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양 시가 교류해 나가는 데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살리나스(Salinas)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80㎞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농업이 발달하여 세계의 샐러드 볼로 알려져 있으며, 실리콘벨리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스마트농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에덴의 동쪽」으로 잘 알려진 존스타인벡의 고향이기도 하다.

살리나스시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사관과 몬트레이한인회의 협조로, 살리나스시를 추천받으면서 본격적인 논의했다.

지난 4월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이 시를 방문, 양 시간 교류의 계기를 마련한 데 이어, 5월에는 살리나스시장으로부터 서귀포시와의 교류를 희망하며 서귀포시 관계자를 초청한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왔다.

서귀포시는 살리나스시와의 교류를 계기로, 미국의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존스타인벡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사례 등 다양한 선진 정책사례 벤치마킹, 청소년 홈스테이 등 영어권 도시와의 교류를 추진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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