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길 문화해설사’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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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길 문화해설사’확대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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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4·3길을 찾는 방문객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4·3길 문화해설사를 5개 마을에 3명씩 배치하여 총 15명의 4·3길 문화해설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4·3길 문화해설사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4·3 당시 학살터, 은신처, 잃어버린 마을 등 4·3유적지 이해를 돕고 마을의 다양한 역사·문화 등과 연계하고자 지난 7월부터 동광· 의귀·북촌·금악·가시마을까지 총 5개 마을에 4·3길 문화해설사를 마을별로 2명씩 10명(남7, 여3)을 배치해 운영해 왔으나, 마을 별로 3명씩 배치, 15명으로 늘어난다.

도는 앞으로 4·3 70주년을 맞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3유적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현장 해설이 가능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여 마을별로 1명씩을 늘려 배치하고, 운영기간도 토·일요일 주말 위주에서 평일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윤승언 4․3지원과장은 “4·3길을 살아 숨쉬는 역사적 현장으로 오래 기억하고, 4·3의 아픈 역사를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진지하게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 평균 4·3길 탐방객 수는 마을별로 약600명씩 5개 마을에 월 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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