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 : 조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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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 : 조천’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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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인 ‘아트올레 : 조천’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및 표선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도의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며, 새로운 만남과 토론이 열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다. 금년 3월부터 매월 1회 이상 도내 곳곳으로 찾아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일원에 소재한 작가들의 작업 공간 및 생태탐방 시설 등을 탐방하는 자리이다.

‘아트올레 : 조천’투어에서는 먼저 선흘리에 위치한 금송갤러리부터 시작한다. 이 공간은 전라남도 완도 고금 출신 신동철 화백의 작업장이자 개인 전시실이기도 하다.

특히 신 화백이 중점적으로 매진하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다음은 전직 제주도립미술관장으로 활동했던 김연숙 작가의 작업실이다. 예술계와 공직 두 방면에서 활동했던 김연숙 전 관장의 예술세계에 대하여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제주의 중견 작가 중 오석훈 화백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오석훈 화백은 제주대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1977년 강광, 강요배 화백과 더불어 관점동인을 창립,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1994년 탐라미술인협회를 창립에 참여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제주미술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흘리의 동백동산을 같이 걸으면서 예술과 자연이 융화된 아트올레-조천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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