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릴레이 개인전
상태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릴레이 개인전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1.0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재영 기자, 순간을 품다-한라산 주제로 30점 사진 전시

 

 

취재기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풍광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임재영 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는 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도남동 갤러리비오톱에서 ‘순간을 품다-한라산’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갤러리비오톱이 마련한 기획초대전이다. 기획초대전은 작가 7명이 릴레이 개인전을 여는 형식으로 ‘제주세계유산전-제주를 아름답게 하는 것들’이라는 공통 슬로건아래 지질공원, 성산일출봉, 돌담, 한라산, 해녀, 오름 등을 소재로 그림과 사진을 전시한다.

4번째 순서인 임 기자는 10년 동안 한라산 취재활동과 등산에서 촬영한 사진 가운데 30점을 전시한다.


이 사진전에서 상공에서 바라본 백록담의 장엄한 풍경을 비롯해 백록담에서 촬영한 일출, 화구벽 서리꽃, 오름 모습 등을 전시한다.

 

한라산 남서쪽 일대 광활한 겨울 숲지대와 삼나무 군락을 수묵화처럼 담아냈으며 이끼폭포, 선녀폭포 등 한라산 속살도 보여준다.

한라산 터줏대감인 노루, 멸종위기 고산식물인 암매와 한라구절초, 고사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등 자연생태 현주소를 엿볼 수 있다.


임 기자는 “사진이 ‘빛의 예술’인데 취재를 하다보니 적당한 빛을 기다리지 못한 채 대부분 잠깐 멈춰 선 순간 촬영한 ‘찰나’의 사진들"이라며 “제주사람들의 생명의 근원인 한라산을 지속가능한 공존의 마음으로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6시.

 

△프로필/임재영


 
1990년 제주에서 신문 취재기자를 시작해 지금까지 제주 현장을 다니고 있다. 인터뷰용 인물, 행사 사진 등을 찍는 초보 수준에서 2007년 걷기에 빠져들면서 사진 영역을 확장했다. 정규 학습과정 없이 시행착오를 무수히 겪고 있으며 사하라사막마라톤(MDS) 250㎞를 완주할 때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DSLR 카메라를 맸을 만큼 사진 애착이 강하다. 주요 관심영역은 자연생태, 울트라 트레일러닝, 극한의 현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