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감귤수확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태백시와 협약을 맺고 감귤수확 인력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감귤수확 인력지원은 자매우호도시인 태백시 인력 31명(연인원 620명)을 서귀포시로 초청, 최대 농번기인 오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16농가의 감귤 수확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9일 태백시와 농협중앙회 서귀포시 지부, 태백시지부 4개 기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인력수급문제 해결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또 수확인력 수요농가 파악 및 인력배치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가 주관, 투입인력을 대상으로 수확작업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투입한다.
태백시 인력은 11월 15일, 12월 1일 두 차례로 나누어 입도할 예정이며, 서귀포시는 이들에게 항공료 및 숙박비,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고, 해당마을의 농가민박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감귤수확 인력지원을 통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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