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제주환경 아직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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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제주환경 아직도 배고프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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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 애월읍장 “제주환경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
오는 24일까지 '청정 애월읍 만들기' 읍민 대상 환경 슬로건 및 아이디어 공모

 
“제주환경은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고 물려줄 소중한 자산입니다”

애월읍(읍장 강민철)이 청정 애월읍 만들기에 나서면서 제주환경보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애월읍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청정 애월읍 만들기’를 주제로 ‘환경 슬로건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애월읍이 ‘제12회 가톨릭 환경상’ 수상을 계기로 3만 5천 애월읍민의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고양시키고 환경 보전 활동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실시하고 있는 것.

애월읍은 최근 환경 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한 ‘가톨릭 환경상’ 부상금(1백만원) 전액을 환경 보전을 위한 부분에 쓰이게 됨으로써 의미가 깊다 하겠다.

 
이번 공모에는 애월읍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환경 슬로건’분야는 ‘청정 애월읍 만들기’를 위한 케치프레이즈 형태의 기발한 문구면 된다.

‘환경 아이디어’분야는 재활용률 높이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감량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다.

신청서는 애월읍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jwon1009@korea.kr ), 우편((6320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22 애월읍사무소 생활환경계)또는 애월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내용은 의미 전달성,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환경 슬로건 3건, 환경 아이디어 3건 등 우수작 6건을 최종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강민철 애월읍장
강민철 애월읍장은 “이번 공모에 ‘애월읍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선정된 우수작은 각종 회의, 행사시 등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청정 애월읍 만들기를 위한 대주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읍장은 “제주시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시행 하면서 어린이집과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홍보에 나선 결과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느꼈다”면서 “따라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먼저 환경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읍장은 “제주환경은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고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정한 애월읍 만들기’에 범 읍민 실천 운동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톨릭 환경상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창조·질서·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난 2006년 제정되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애월읍은 지난달 19일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환경상(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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