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민관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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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민관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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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제주지역본부는 2017년도 제주국제공항 민관군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이하 훈련)을 9일 국제선 3층 일반대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대테러활동지침에 따라 2년마다 개최되는 종합 대테러훈련으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제주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19개 기관과 테러사건 진압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제주도내 화생방 대응기관인 제주소방서 현장대응팀, 보건복지부 제주국립검역소, 영산강유역 환경청, 화생방 제독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 등 26개 기관 130 여명이 참가했다.

훈련내용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항대합실 승객 대상 총기테러, 항공사직원 인질극과 협상, 협상결렬에 따른 테러진압, 테러범의 폭발물 처리는 물론, 동 과정에서 발견된 생화학 물질의 처리 등 광범위한 테러유형을 가상으로 한 대테러훈련으로 실시ㅗ댓다.

또 한국공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종료시점인 야간 9시에 개최, 일일 최대 9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선 최대 규모 공항의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항공기 안전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관계기관 간 심사숙고해 협의 결정했다.

또한, 2016년 3월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항공테러의 현장지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주지방항공청장(김태복)의 현장지휘 아래 공항 테러사건 초등대응을 담당하는 제주공항경찰대장(김형근), 테러현장 사건수습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강동원)의 명확한 임무와 역할을 훈련과정에 포함시키고 훈련 전과정을 영상 재작해 전국공항에 배포할 계획이며, 동 영상물을 토대로 제주국제공항 항공테러 대응매뉴얼을 수립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 주관인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훈련 계기로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여 혹시 모를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테러 상황을 조기에 진압하고 신속한 현장수습에 통해 공항을 정상화하여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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