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 : 우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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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 : 우도'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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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제주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인 '아트올레 : 우도'를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우도면 일원에서 진행한다.

제주비엔날레 아트올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투어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의 다양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도의 예술가들과 도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답사이자 강연이며, 새로운 만남과 토론이 열리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다. 금년 3월부터 매월 1회 이상 도내 곳곳으로 찾아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하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우도면 일원에 소재한 작가들의 작업공간 및 생태탐방 시설 등을 탐방하는 자리이다.

'아트올레 : 우도'투어는 우도민들의 종합 문화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우영팟 갤러리부터 방문한다. 이 공간은 물리적 공간은 작지만 갤러리, 영화상영관, 마을 신문 제작소 등 여러 문화활동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다음으로는 투어 진행자인 이성은 작가의 작업실로 이동하는데 우도의 전망이 보이는 우도봉을 거쳐서 이동한다. 사진작가인 이성은 작가의 의견으로는 우도의 자연환경이 곧 자신의 작업공간인데 자연경관이 가장 잘 보이는 우도봉에서 보는 우도의 경관 없이는 이번 투어의 의미가 반감된다고 한다.

이성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잠깐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하고 우도창작스튜디오를 마지막으로 이번 투어를 마무리한다.

대도시의 문화시설처럼 화려하고 웅장한 문화공간은 아니지만 우도의 문화시설은 해당 지역에서 지역민들에게 대도시의 그것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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