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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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르스 환자 발생 가상 대응훈련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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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14일 한림읍체육관에서 도 주관으로 보건소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환자 발생에 따른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온 국민을 긴장시켰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유관기관 및 담당인력이 각자 맡은 업무를 배분하고 협력을 통해 최선의 대응 방안을 찾아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교육청, 국립제주검역소, 제주동부·서부경찰서, 한국공항공사, 6개 종합병원과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6개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21개 기관에서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에서는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감염병 대응 시 지역별, 유관기관별 현장 이야기 등 사례’에 대한 강의와 중동지역을 다녀온 메르스 환자 도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의심환자 신고에 따른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병원이송, 검체채취, 검체이송 등의 상황을 시나리오에 의한 역할극으로 진행됐다.

이어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도로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시범과 참석자 전원의 착탈의 실습 실시, 이 후 메르스 환자 발생 시나리오에 의해 유관기관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도상훈련 실시로 보건소 및 관계 유관기관이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각자의 역할을 재점검 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현재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 음압병상과 격리병상을 확충하고 방역대책반을 연중 운영해 위험지역 입국자 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 신종감염병의 도내 유입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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