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부재, 의회 공백사태..대책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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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부재, 의회 공백사태..대책시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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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원들 ‘의회 정상화 위해 합리적인 대책 마련해야’한 목소리

신관홍 제주도의장
제주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간 의정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신관홍 도의회의장의 공백 사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제주도의회 사무처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지금 의장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의회 내에서도 공유가 안 되고 있다”며 “의회운영위 차원에서라도 고민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 회기에 연속 청가를 제출한 신 의장의 업무 공백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신 의장의 부재는 도의원 선거구 획정과 제2공항 문제 등 산재한 제주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존재와 역할의 부재를 가져오고 있다”며 “신 의장이 제10대 임기를 6개월 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도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제10대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돼 본격적인 예산심의 일정을 앞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수개월째 의장의 업무공백 상태가 이어지면서, 대의기관 수장의 부재로 인한 사실상의 의회 공백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신 의장의 건강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입장을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의회 정상화를 위해 시급하고도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의원은 물론, 타 정당과도 초당적 협력과 대화를 통해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관홍 의장은 지난 8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청가(請暇)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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