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예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 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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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예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 신소득 창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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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정예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밭작물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자리매김 농가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FTA대응한 밭작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85억원을 투자, 84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6개단지·18.7ha이다.

시는 지역의 특화품목을 소득 작목으로 육성,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굴함으로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농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계획적인 생산과 유통처리를 실행함으로써 지역별 특색 있는 작목을 적정생산을 통한 안정적 가격지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2013년에 총 사업비 13억7백만원을 투입해 처음으로 애월지역 고추 재배농가 3ha에 비닐하우스 19개소를 설치,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 2014년에는 12억6천2백만원을 투자, 한경지역 딸기 재배농가에 3.2ha에 비닐하우스 14개소를 지원해 한경지역 특화 작물로 딸기를 육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사업비 13억9천8백만원을 투자, 한경면 고산리지역 대추방울토마토 재배농가 3.6ha에 비닐하우스 13개소를 지원하여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 농가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동부지역으로 확대 추진하여, 구좌, 함덕지역 2곳에 29억원을 투자하여 쌈채소 및 패션후르츠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조성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7년에는 애월농협에서 16억6천7백만원(보조 10억원, 자담 6억6천7백만원)을 투자하여 애플수박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으로 고소득 열대·아열대(차요태, 오크라 등) 작물 생산기반 단지조성으로 농협과 계약재배 등을 통한 유통책임제를 도입해 생산자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주요작목 소득분석결과를 보면 소득분석이 완료된 4품목․57농가․12.8ha(고추, 딸기, 방울토마토, 패션후르츠)의 시설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23억원의 조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당 평균 4천만원의 소득 창출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으며 개별품목으로는 고추에서 6천4백만원, 딸기에서 9천7백만원, 방울토마토 5천2백만원, 패션후르츠가 첫 수확임에도 1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및 새로운 병해충 발생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통한 열대·아열대 작물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선발된 작목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을 선택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2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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