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공용감귤 전량 수매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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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공용감귤 전량 수매처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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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최근 출하되고 있는 2017년산 노지감귤 중 가공용 감귤에 대해서는 농가가 출하하고자하는 물량, 기간을 정하지않고 전량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극조생감귤 막바지출하와, 조생감귤의 대과 우선출하 등 비상품감귤의 증가로 일시적 가공용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농가에서 가공용 수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언제까지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에 따른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올해산 가공용감귤의 증가는 10월말 극조생감귤의 품질저하로 소비지시장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하면서, 큰 규격의 과일은 가공용으로 처리하려는 물량이 증가, 가격이 하락하면서 조생용 감귤 수확시기가 도래했음에도 상품용감귤 수확은 뒤로 미루고, 비상품감귤 수확을 우선 실시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간 가공공장인 ㈜일해, 롯데칠성㈜와 협의하여, 11월 20일 이후부터는 주야(24시간) 운영체재로 가동하도록 협조요청 하였으며, 현재 개발공사 1공장에서는 주야(24시간) 운영체제로 가공처리 하고 있다.

㈜일해․롯데칠성㈜에서 주야(24시간) 가동하게 되면, 현재 1,000톤(1일) 정도수준에 수매 처리되는 물량이 1,500톤(1일) 수준으로 수매량이 늘어나게 되며, 극조생감귤에 대한 가공용감귤 수매는 마무리단계에 있어 다음주중 현재의 체화상황은 어느정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농가들도 감귤유통이 마무리되는 시기까지 물량에 관계없이 출하되는 전 물량에 대해서 수매를 할 계획으로, 가공용감귤 수확을 서두르지 말고, 가공업체별 수매상황을 보면서 계획적으로 수확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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