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화를 소재로 국악의 연희를 느낄 수 있는 공연 ‘꿈꾸는 섬 : 비비둥둥’이 25일 15시, 19시 26일 19시 총 3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에서 초연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 하나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제주의 연물과 전통사물 타악기의 신명나는 콜라보이며, 어지러운 세상을 한바탕 울리는 소리이다.
1만 8천신들의 섬인 제주 많이 신들이 있는 만큼 제주의 구석구석은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 많은 신들의 이야기 중 초공본풀이를 소재로 세상을 향한 울림과 염원을 비비둥둥 북소리로 한바탕 신명나게 담아냈다.
‘꿈꾸는 섬 : 비비둥둥’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북의 울림', 하늘·바다·땅문을 열어가는 '장국의 절석울림', 좋은 세상을 기원하는 '물숨소리' 및 '염원의 소리' 총 4단계로 구성되어 공연을 진행해 가며 신화를 바탕으로 한 제주의 근원의 소리를 선보인다.
김정문화회관은 상주단체 모던아츠와 하나아트가 주관하는 기획공연과 퍼블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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