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드리 성 안에 스며든 빗물 오름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
장수물(횃부리물)
시대 ; 고려시대
유형 ; 전설 유적
전설에 의하면 김통정장군이 관군에 쫓겨 군사들이 허기와 목마름에 지쳐 있을 때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고 바위 위에 뛰어내리자 그 발자국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김통정장군이 신고 있던 신이 가죽신(靴)이었으므로 횃부리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명을 하는 분도 있었다.(1977년 고성리 주민)
그러나 김통정장군은 항바드리성이 관군의 공격을 받을 때 명월포에 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어서 역사적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항바드리 성 안에서 스며든 빗물이 오름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은 음용부적합 판정을 자주 받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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