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는 매우 큰 상처와 상실이 될 것이다. 치유할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장실습 안전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더욱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이에 대한 학교 현장 및 실습현장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안전 인증제’도입 고민이 필요하다”며 “‘안전 인증’이 된 실습체에서만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은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난 18일 합동추모식이 열렸고 미수습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몸으로 떠나보냈지만 가슴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세월호는 우리 교육에게 영원한 마음의 빚이자 숙명적인 과제다. ‘가만히 있으라’로 대변되는 교육 문화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교육 문화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