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아태지역 인신매매 피해자 인권향상을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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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연수센터, 아태지역 인신매매 피해자 인권향상을 위한 워크숍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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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 (RSO: Regional Support Office of the Bali Process)와 공동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피해자 중심 접근방법 강화: 아태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지원 및 보호'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인신매매 피해자의 식별, 가해자 구속, 피해자 지원, 모니터링을 통한 피해자보호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4개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홍콩, 인도, 몰디브,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경찰, 인권위원회, 이민국, 법무부, 사회복지부 등 정부부처 공무원 및 NGO 관계자 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본 워크숍은 2014년에 이어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 (RSO: Regional Support Office of the Bali Process)와 진행하는 일곱 번째 공동 워크숍이다.

워크숍 강사로서는 인신매매와 관계된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와 NGO 활동가 등이 참가하게 되는바,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 (RSO), 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유엔난민기구(UNHCR: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Alliance Anti Traffic (반인신매매연대)에서 초청된 5인의 전문가들이 참가자의 지식함양에 나선다.

발표자로 참가하는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RSO)의 아뉴사 싱헤(Anusha Singhe)은 ‘최근 아태지역 다양한 이주가 발생하며 인신매매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효과적으로 인신매매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습한 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현지에 적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아태지역의 인간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몽골 토구후 이크타미르 (Togookhuu Ikhtamir) 국가인권위원회 부장은 "이번 워크숍으로‘인신매매 피해자의 식별, 보호와 사회복귀에 대한 중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며, 얻은 지식으로 몽골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전략을 세우도록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연수센터 마영삼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UNITAR가 개발한‘도시 간 정보공유 방법론’을 활용한 그룹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토론 기회 제공으로 참가자의 지역 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국가별 다양한 형태의 인신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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