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거래 협의 과정 중 해외바이어 측의 샘플 요구 시 발생하는 국제특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주시에 공장(제조업)이 소재한 수출(희망)업체로 업체당 최대 월 50만원․ 연 200만원까지다.
제주시는 제주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에서는 국제특송 요금의 7%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제주시는 우편요금의 나머지 93%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보조금 신청서(사업계획서), 보조금 전용통장 사본 및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제주시는 대상자 선정을 통해 보조금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는 교부받은 금액으로 국제특송 우편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2,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며,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수출업체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2011년부터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27개 업체에 1,700만원을 지원, 2017년에는 23개 업체에 2,4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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