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제주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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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사학 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제주진출 본격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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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와 8일 미국 본교에서 양해각서 체결식 가져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Noble and Greenough School(노블 앤 그리노우 스쿨, 이하 노블 앤 그리노우)'의 제주진출이 본격화된다.

1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노블 앤 그리노우와 8일 미국 보스턴 근교 Dedham에 위치한 노블 앤 그리노우 본교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난해 7월 이후 노블 앤 그리노우와 JDC간 진행된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출 협의의 후속조치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조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66년 설립된 노블 앤 그리노우는 남녀공학의 7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 예비학교로, 미국 학교 순위 발표기관인 프렙리뷰가 제공한 2010년 아이비리그 진학률 기준 4위, 같은 해 Forbes 선정 미국 대학진학 예비학교 18위의 미국 최상위권 학교이다.

노블 앤 그리노우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되며,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진출에 대한 학교 이사회와 관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알려 졌다.

노블 앤 그리노우의 제주진출을 위한 사전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이루어지며, 7월 경 학교 이사진과 관계자의 제주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사전조사 이후 JDC와 본격적으로 제주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본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JDC와 제주진출 협의를 진행해 온 노블 앤 그리노우는 제주 진출 검토 작업을 전담할 담당자를 선임한 이후 11월에는 제주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JDC에 제출한 바 있다.

미국의 노블 앤 그리노우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올 9월 개교하는 NLCS Jeju 설립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대내외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시사하는 바가 크다.

NLCS Jeju에 이어 2012년 9월 개교 예정으로 설립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캐나다 Branksome Hall Asia에 이어 미국의 노블 앤 그리노우까지 영어교육도시에 진출하게 되면, 주요 영어권 3개 국가의 최고 명문 사립학교가 모두 진출하게 됨으로써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갖추게 됐다.

변정일 이사장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의 중심지, 국제화 교육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NLCS Jeju의 건축공사는 3월말 골조공사 완료 후 현재 건물 내외부 공사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는 7월말 건축공사 완료 후 시범운전 기간을 거쳐 9월 개교 목표로 학생모집, 교직원 선발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개교년도인 올해 584명 모집에 약 1,300명의 학생이 지원,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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