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속 환경기초시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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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속 환경기초시설 각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1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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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5개 하수·위생처리장이 올레길 중간 쉼터 제공


서귀포 지역 5개 하수·위생처리장이 올레길 코스 중간 쉼터로 제공돼 올레길 속 환경기초시설로 각광을받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지하수 보호 및 해안 수질 보전을 위해 하수처리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레길 속 쉼터공간을 적극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올레 탐방객과 함께하는 올레길 속 환경기초시설로 운영을 활성화해 나아갈 계획이라는 것.

수자원본부는 기존에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왔던 이미지와는 달리 서귀포 지역 각 처리장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마음놓고 찾아와 여가생활 및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조깅코스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레길 경유지로 지정·운영되어 오면서 올레길 탐방객에게까지 처리장을 올레길 중간 쉼터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내 환경기초시설 중 올레길 속 처리장은 2코스 성산하수처리장, 6코스 보목하수처리장, 7코스 호근위생처리장, 8코스 색달하수처리장 및 10코스 대정하수처리장 등 5개 하수·위생처리장이 있다.

이들 각 처리장에는 올레 탐방객들이 각 해당 코스를 경유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조성으로 올레길 걷기 중 또 다른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각 처리장내에는 지역주민 뿐만이 아니라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들에게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홍보안내책자,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식수·음료(커피), 방명록,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물 등을 비치하고 올레길 걷기 중 방문, 쉬어가고 싶은 처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올레길 속 탐방객과 함께하는 환경기초시설로 각광받을 수 있는 하수·위생처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올레길 속 하수처리장은 다음과 같다.

2코스 : 광치기해변 식산봉 성터입구 오조리마을 성산하수처리장 고성리 마을길 대수산봉 고성리 신양공동묘지 혼인지 온평마을 환해장성 온평포구


6코스(제3섹션) : 구두미포구 보목하수처리장 서귀포 KAL호텔

7코스(제1,2섹션) :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 외돌개 호근위생처리장 수봉로


8코스(제6섹션) : 해병대길 색달하수처리장 논짓물


10코스:  화순해수욕장 항만대 해안 산방연대 하멜상선전시관 사계포구 사계화석 발견지 사계해수욕장 송악산 상모 해녀의 집 알뜨르 비행장 대정하수처리장 하모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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