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예술인포럼, '바당 바람 버스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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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예술인포럼, '바당 바람 버스킹' 성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2.0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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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찾아 제주민요와 어우러진 풍물과 화려한 춤사위 선 보여

 

 

 

제주 전통의 동문시장이 위치한 제주 산지천 일원에서 지난 3일 ‘다시부는 바당바람’이라는 주제로 제주청년예술인들이 제주도의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문화로 덮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게릴라성 문화버스킹은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에서 기획한 행사.

‘다시부는 바당바람 버스킹’은 문화예술을 꿈꾸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이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만들어가는 문화플랜으로 제주청년예술인포럼(대표 김채현)이 주최했다.

이번 버스킹은 먼저 탐라민속예술원 소속 제주민요 대표주자 김채현이 서우제소리등 제주민요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어 제주 소울 쟁이 강준석이 국악과 실용등 퓨전국악을 선도해온 크로스 국악뮤지션답게 영혼을 흔드는 소리의 비나리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 제주 정착예술인 최재원이 설장구를 신명나게 두들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지역 외 전국의 청년예술인도 대거 참여했다. 대한민국 청년대표 사물놀이 광개토사물놀이(대표 권준성)단 남영희 단원이 열두발, 버나놀이, 소고놀이 등의 기예로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또한 경북을 대표하는 구미지역 주니어 무용단 ‘주신’(단장 오주신)의 이수아 단원이 부채산조(김천예고 2), 박선진 단원이 창작무(김천예고 2) ‘내마음 들리나요를 선보여 특유의 화려하고 섬세한 춤사위로 관관객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공주대무용과 최선무용단 윤영아 단원은 백제춤 플레시몹을 선보여 장보러온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무아(춤)의 세계가 펼쳐졌다.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원도심과 전통시장은 문화가 흐른다는 주제로 청년들이 만들어간다면 바당 바람은 언제나 다시 불수 있다.”며 “제주민요을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가 협업하는 기획과 콘텐츠로 충분히 제주 원도심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문화의 장으로 둔갑할 수 있는 요충지이기에 문화로 덮는 대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버스킹에 참여한 청년예술인들은 지난달 12일 ‘예술공간 이아’ 선큰에서 제주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제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계문화를 아우르고자 제주민요를 악보화한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인 국내 최대국악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 상임지휘자의 기획연출로 제주민요 대표주자 김채현 씨등 50여명이 ‘제주 청년예술인 포럼’을 발족, 전국적인 청년예술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 전역에서 상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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