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대설주의보..해안 올해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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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대설주의보..해안 올해 첫 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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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로 차량 통제 및 월동장구 갖춰야

 
5일 새벽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진눈깨비가 관측돼 올겨울 해안에는 첫눈으로 기록됐다.

오전 9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1㎝, 진달래밭 10㎝, 어리목 3.5㎝, 아라 3㎝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5.16도로 소형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등 6개 도로에서 교통통제를 진행 중이다.

5.16도로 수악교부터 한라생태숲 구간까지는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하며, 소형 차량은 진입이 통제된다.

또 1100도로 양마단지부터 옛 탐라대학교 구간까지와, 남조로 남조로교차로부터 교래사거리, 비자림로 대천동사거리부터 교래사거리까지는 소형 차량은 모두 체인을 감아야 한다.

또 제2산록도로 광평교부터 남주고 전망대까지와, 명림로 전구간 역시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주도록 요청했고, 도민들에게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로관리청별로 동절기 제설계획에 따라 유니목 등 제설장비 17대와 동원인력 34명을 투입, 교통두절 및 도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중이며, 1100도로 및 5․ 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중산간지역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눈 쓸어 내리기 및 농작물 관리 등으로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는 오늘 낮까지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최대 1~3센치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 비상근무체계 유지 등 폭설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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