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시장“쪼개기식 난개발 강력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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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시장“쪼개기식 난개발 강력히 대응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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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간부회의서 “올 한해 마무리 잘하도록..”

고경실 제주시장
고경실 제주시장은 5일 간부회의에서 “쪼개식 난개발로 인해 제주가 홍역을 앓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도 높은 난개발 억제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개발중심의 사업자들이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제주의 환경과 미래를 사수한다는 생각으로 일부 개발업자들에게 욕을 듣는 일이 있어도 쪼개기식 난개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AI관련 고 시장은 “하도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분변이 2차로 검출되는 등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철새도래지 및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인력배치 등을 확대해 인근 농가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통 방역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고 시장은 동절기 주거취약가구 관련 “급격한 기온 저하로 독거노인 및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이 불안전할 수 있는 만큼 거주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이 함께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면서 이날 서부지역 거주취약가구를 방문해 생활고충을 청취하고 위문했다.

내년도 예산 확보 관련 고 시장은 “내년도 예산 예결위 심의가 본격화되는데 50만 인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제출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장, 소관부서장들이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시민소통을 통해 반영한 예산에 대해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 시장은 “연말연초가 되면 지역별로 여러 단체장 선거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가 와해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화합과 상생의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올해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시스템 개편, 불법주정차 등 현안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왔다”며 “올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소관별로 계획한 각종 사업 및 업무에 대해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이 손에 잡히는 체감도 높은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새해업무 준비에 박차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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