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고 시장은 “제주의 환경과 미래를 사수한다는 생각으로 일부 개발업자들에게 욕을 듣는 일이 있어도 쪼개기식 난개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AI관련 고 시장은 “하도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분변이 2차로 검출되는 등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철새도래지 및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인력배치 등을 확대해 인근 농가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통 방역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고 시장은 동절기 주거취약가구 관련 “급격한 기온 저하로 독거노인 및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이 불안전할 수 있는 만큼 거주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이 함께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면서 이날 서부지역 거주취약가구를 방문해 생활고충을 청취하고 위문했다.
내년도 예산 확보 관련 고 시장은 “내년도 예산 예결위 심의가 본격화되는데 50만 인구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제출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장, 소관부서장들이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시민소통을 통해 반영한 예산에 대해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 시장은 “연말연초가 되면 지역별로 여러 단체장 선거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가 와해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화합과 상생의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올해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시스템 개편, 불법주정차 등 현안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왔다”며 “올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소관별로 계획한 각종 사업 및 업무에 대해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이 손에 잡히는 체감도 높은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새해업무 준비에 박차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