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위원장이 밝힌 복당 시점은 이달 말까지다.
김방훈 위원장은 "바른정당 창당으로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많은 도의원들과 당원동지들이 자유한국당을 떠났다"면서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고, 운동장은 이미 기울어 보수진영 참패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보수와 진보 두 수레가 굳건하게 받쳐줘야 건강하게 굴러갈 수 있다"면서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바른정당으로 떠났던 제주도의원 동지들의 조속한 복당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실패에 우리는 책임을 공유할 수 밖에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지율만 믿고 각종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예산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책정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과도한 공무원 정원 증원은 미래세대에 가혹한 고통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에게 당장의 고통"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국가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자"며 복당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의 복당 여부는 제주도당 권한 사항이 아니다. 해당 행위가 심한 자에 대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다만 광역자치단체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