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저물어 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1년간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 모두가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용자를 위한 송년프로그램’을 오는 9일과 26일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9일 ‘극단세이레’초청 2편의 인형극인 도깨비를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빨강도깨비 파랑도깨비’, 하양오리와 사랑에 빠진 초록개구리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달라도 사랑할 수 있다는 주제를 담은 ‘사랑에 빠진 개구리’가 공연된다.
26일에는 플롯과 첼로,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앙상블팀‘chic9(시크나인)’이 연주한다. 연주곡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이현철의 ‘산유화’ 등 6곡이다.
기적의도서관은 이용자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책과 관련한 클래식 감상과 인형극 관람을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부모와 어린이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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