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민호군 영결식..도교육청장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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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민호군 영결식..도교육청장 엄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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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민호군의 영결식이 6일 오전 9시 모교에서 제주자치도교육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 군의 유족들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조사를 통해 "피와 눈물이 없는 육중한 쇳덩어리에 눌려 당신이 고통을 호소할 때조차, 어른들은 당신에게 한 줌의 온기 어린 손길을 건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당신이 떠나는 길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사력을 다해 '아이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펼쳐 보이겠다. 하늘에서 우리의 노력을 지켜봐 달라"며 민호군의 영면을 기원했다.

원희룡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고인을 편히 보내드리는 길이라 믿는다"면서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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