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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격무담당..공직내부 인정 못해(?)”김명만 의원 “읍면동은 격무에 안 시달리나” 일침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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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12.06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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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만 의원
제주시 격무담당 선정을 놓고 공직자 내부에서 원칙 없는 선정이라며 뒷말이 무성하다.

이 같은 문제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명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주시 상대로 한 예산심사에서 “제주시 격무담당 선정에서 읍면동은 없는데 읍면동은 격무에 시달리지 않고 있느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격무담당 선정이 본청만 선정됐다”면서 “읍면동은 선정된 곳이 한곳도 없다. 읍면동은 최일선에 근무하고 있는데, 읍면동은 격무에 시달리지 않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읍면동은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격무담당 선정을 제대로 한 것이냐”면서 격무담당 선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제주시는 힘든 여건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발굴해 사기를 진작함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격무부서 7개 담당을 선정했다.

제주시에서 선정한 격무담당은 건축과 건축행정담당, 환경시설관리소 제주환경시설담당, 건설과 도로관리담당, 안전총괄과 하천관리담당, 교통행정과 교통행정담당, 주택과 공동주택담당, 경로장애인지원과 경로복지담당 등 7개 담당이다.

격무담당은 22개 담당의 신청을 받아 직원 전자설문 , 부서장 설문, 노조 추천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합산점수 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격무담당 소속 직원은 근무성적평정 시 등급에 따라 매월 0.02~0.05점, 최대 2.4점의 가점이 부여되며 성과옵션 선발, 모범공무원 선정 등 상훈 심사 시 별도 가점을 부여하고 각종 연수 시에도 우선 추천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번 격무부서에서 제외된 생활환경과 환경보전담당만 보더라도 이번 격무부서 선정에 배제돼 과연 제대로 된 선정이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환경보전담당은 양돈장 가축분뇨 불법배출단속은 물론 연일 밀려드는 악취민원 신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직원들은 근무시간은 물론 퇴근을 한다 해도 퇴근 후에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으로 달려가기 일쑤며, 민원업무가 말도 못할 지경이다.

주말에는 악취민원이 하루 평균 3~4건이며, 주중에는 퇴근 시간 후에는 하루 평균 7~8건에 이르고 있어 직원들은 퇴근이라는 얘기는 꿈같은 남의 얘기다.

특히, 1회성 민원보다 같은 사안을 가지고 수차례 민원을 제기한 것에 비하면 1회성 민원은 빙산에 일각이다.

하지만 이번 격무담당 선정에서 환경보전담당 이외에도 다른 담당도 밀려드는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제외되면서 격무담당 선정에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직내부는 “정작 격무에 시달리는데 격무담당은 신청할 정신이 없다”면서 격무담당 선정이 정작 제대로 선정이 됐는지 의아해 하고 있다.

제주시 이번 격무담당 선정을 놓고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진 ‘연공서열’중심의 승진을 위해 선정된 것이라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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