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 및 치안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박 대학장 내정자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 첫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경찰청 차장에 임명됐다.
그는 제주 한림 출신으로 한림중학교와 한림공업고등학교, 제주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행정리더십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간부후보생 37기로 1989년 경위로 임용됐으며, 2006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강원 인제경찰서장, 경찰대학교 학생지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22특별경찰경호대대장, 청와대 경호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무관 승진 후에는 대구경찰청 차장과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장과 경남청장 등을 맡았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최고위급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6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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