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빗물을 대체수자원으로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2018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2018년도 지원 예산규모는 25억으로 빗물이용시설 약 130개소에 대해 총 공사비의 60%를 지원 할 예정이다.
빗물이용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서 농업․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하여 물 부족 시대를 대비하고, 공공자산인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신청대상은 하우스, 창고, 주택 등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지붕면적이 300㎡이상인 시설에 해당되며, 시설의 규모별로 950만원에서 1,872만원까지 차등 지원 된다. 다만 빗물이용시설로 인해 보조금 수혜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오는 29일(금)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제주도청 환경자산물관리과(710-6342~4)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고시․공고), 읍·면·동사무소 게시판 또는 도 환경자산물관리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빗물 재이용을 통한 물절약 및 물순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빗물이용시설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077개소에 155억원을 지원, 14만톤의 저류용량을 확보, 연간 825만톤의 지하수를 빗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