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요일별 배출제..짬뽕 배출,심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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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요일별 배출제..짬뽕 배출,심각”(6)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1 2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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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는 분리배출 압박..현장은 뒤범벅

 

제주시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은 짬뽕배츨로 뒤범벅되고 있어 충격이다.

기자가 11일 저녁 제주시 관내 클린하우스를 취재차 일부 지역을 점검해 본 결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불청결 클린하우스로 전락하고 있었다.

이날 점검한 클린하우스에는 월요일은 플라스틱류와 PET병 등이 배출하는 요일이지만 선풍기와 캔류 등 온갖 잡쓰레기들이 배출되고 있었다.

또한 한 클린하우스에는 깨진 유리까지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도 낳고 있었다.

 
 

이같은 모습들로 인해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  다양한 질책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행정에서는 최근 시민들에게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강조하고 단속까지 나서면서 시민들을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정작 클린하우스 현장은 짬뽕배출이 되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클린하우스 제도를 무력화시킨 것이라는 지적이며, 일부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까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요일별 배출제는 클린하우스와 맞지 않는 제도”라면서 “24시간 배출로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출할 수 있는 성격이어야 한다. 클린하우스 초창기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제주시민 오 모 씨는 “근본적인 대책은 없고 시민들에게만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불편을 감수하라는 것은 구시대적인 행정 행태”라면서 “시민들에게 무조건 강요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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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2017-12-12 18:23:28
요일별 시간제 분리수거는 원도정이 지역실정을 모르고 수도권지역 방법을 강요하고있다, 클린하우스제도시행한지20년이지난오늘날도 그동안 문제점을 개선 할려는 의지는 없고 시한폭탄을 안고 잇다, 공권력동우너만으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또 다른 시설를 할 것이 아니라, 기존 하우스를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요일,및 시간제는 원상 회복시켜 새 출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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