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김흥수:하모니즘 40년'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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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김흥수:하모니즘 40년'展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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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김흥수(1919~2014) 화백이 1977년 선언했던 ‘하모니즘(Harmonism)’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과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주관하고, 재단법인 한올이 심포지엄을 주관한다.

하모니즘은 김흥수 화백이 추상미술의 중심지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1967-79)인 1977년 선언한 '음양조형주의'를 말하며,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동양사상을 모태로 구상과 추상이 공존할 때 비로소 화면이 온전해진다고 보았다. 즉 화면에 대상은 객관적으로 재현되고 정신은 추상으로써 표현되는 것이다.

김흥수 화백은 일찍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드러내어 17세의 나이로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여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일본 도쿄예술대학에 수석 입학하였고, 한국전쟁 중에는 종군화가로 활동했다.

일본, 프랑스, 미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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