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2017년 시범 운영에 대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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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이아, 2017년 시범 운영에 대한 토론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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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제주도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예술공간 이아의 2017년 시범 운영에 대한 토론회를 오는 17일 예술공간 이아 창의교육실(4층)에서 개최한다.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5월 13일 개관한 이후 첫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개관 전, 후 운영과 활동을 돌아보고 성과와 개선지점을 토대로 전망을 모색한다.

예술공간 이아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를 기조로 전시 개최, 시각예술 작가 레지던시 운영,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하, 3층, 4층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예술공간 이아는 지하 160여 평의 갤러리와 공연 연습실, 3층 창의교육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4층은 시각예술 작가 레지던시로 운영되고 있다. 설계된 시설의 전체적인 비중으로 보았을 때 공간의 구조상 시각예술이 사업 방향의 중심축을 형성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론회는 ‘문화예술로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최초 제안하고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발표로 시작된다. 예술공간 이아의 설립 배경과 의미를 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외에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 당시 개관운영 TFT로 참여했던 인천아트플랫폼 건축 기획자이자 전주 팔복예술공간 총괄 기획자인 황순우 건축가가 예술공간 이아, 설계부터 현재까지'라는 주제로 개관 전후 이아의 현황을 진단한다. 국내외 다양한 창작 '직접 방문하고 컨설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또 '원도심 활성화 전략과 예술공간 이아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안태호 전 예술공간 이아 TF단 센터장이 발표한다. 안태호 전 팀장은 예술공간 이아 개관 직전부터 최근까지 10개월 간 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제주 미술의 현황과 함께 예술공간 이아에 기대하는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서 양은희 스페이스D 디렉터가 발표할 예정이며, 올 해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1기로 입주하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고승욱, 김태균 작가도 패널로 나서 '입주 작가의 입장에서 본 예술공간 이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문화공간 양 기획자 김연주 큐레이터와 대전시립미술관 초대학예실장이자 현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인 박정구 큐레이터가 토론자로 나와 미술문화공간의 운영 전략에 관한 코멘트를 해줄 예정이다.

예술공간 이아 관계자는 “건축 설계부터 현재까지 공간 운영 및 사업 자료를 정리하고 집대성하여 시범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향후 전망을 위해 중간 평가의 계기를 마련하고, 운영 안정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냉정한 평가와 허심탄회한 토론을 바탕으로 예술공간 이아가 제주 원도심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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