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산 가금, 가금육 수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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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산 가금, 가금육 수입금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12.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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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13일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오늘자로 금지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16천수규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해당 농장 오리는 살처분했으며, 방역지역을 설정, 농장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 열처리되지 않은 축산물 중 네덜란드가 OIE에 AI 발생을 통보한 12.10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제품이 수입금지 대상이다.


특히 병아리, 애완조류 등 동물은 12월12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동물이 수입금지 대상이며, 현재 검역중이거나 12월10일부터 12월12일 선적된 동물은 계류 후 AI 정밀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7년 네덜란드산 가금육, 식용알(계란) 수입은 없으며, 병아리 528만마리, 오리병아리 28만마리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국민들께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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