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도 품질평가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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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도 품질평가 시대 도래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1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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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도체 등급 판정 시범사업 사전설명회 14일 개최

육량등급 3등급, 육질등급 3등급 등 말 도체 등급 판정 시범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회가 개최된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쇠고기, 돼지고기에 이어 말고기 등급판정 제도 도입으로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말고기 생산을 통한 소비 확대로 마필생산 농가 소득증대 도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소비자들이 욕구에 부응하면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말고기 생산 공급하기 위해 도내 말 사육농가와 마육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말도체 등급판정 적용조건 및 등급판정 기준, 등급표시 방법 등을 오는 14일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제주 마산업 주식회사에서 마 육가공업체, 말고기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주관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지난 ´07년도부터 농식품부에 말도체 등급판정제도 도입을 건의 해 왔으며 이와 관련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말도체 등급판정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적용 시험을 마쳐 지난 3월 18일 축산물품질 평가원에서 '말도체 등급판정기준 및 방법'이 제정 공고됐다고 밝혔다.


말도체의 등급판정기준은 육량등급 판정(3등급) : A등급, B등급, C등급과 육질등급 판정기준 (3등급) 1+ 등급, 1등급, 2등급 등이다.


도는 지금까지 말고기 생산은 비육 프로그램이나 곡물사육에 의한 비육이 아닌 말을 식육으로 생산․공급함으로써 고품질의 말고기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고 밝혔다.

또 말고기 소비형태도 전문음식점을 중심으로 유통 및 소비가 되고 있어 말고기도 쇠고기․돼지고기와 같이 말고기 고급육 생산과 말고기의 생산,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거래지표의 개발이 필요하고 말도체 품질 평가를 통해 식육으로서 경제성을 제고, 경마, 승마, 마육 등으로 분리된 생산체계의 유도로 농가수익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고품질의 말고기 생산을 위해 말고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말 사육농가와 유통업체 및 요식업소 등에 대한 유통구조를 개선, 지속가능한 마육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제주 마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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