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한라산 자연환경 보전 18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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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한라산 자연환경 보전 185억원 투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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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 한라산국립공원에 걸맞은 보호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185억원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70억여 원을 투입, 한라산 소나무림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정밀방제 전략을 수립, 방제전략에 따라 예방나무주사 및 고사목 제거에 50억을 투자,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내년 초까지 연속적인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국비 절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우려종으로 분류된 구상나무림 보전과 조릿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복원 및 식생복원을 위해 고유 특산수종을 식재(산철쭉, 시로미 등 4종 2,480본)하여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사유지 없는 국립공원 조성을 위하여 연차적으로 한라산국립공원 내 사유 토지를 현재까지 372천㎡를 매입해 명실상부한 국립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청정 한라산 실현을 위해 31억여 원을 투입, 도내 산악연맹 한라산지킴이,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배낭 무게 줄이기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홍보를 통하여 청정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오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도 22억원을 투입, 고도처리시설로 개선해 오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제주도 최상류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해 먹는 샘물 역학조사실시와 고지대화장실을 무방류 순환 수세식화장실로 교체하여 냄새 없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도는 안전한 탐방문화 개선을 위해 67억여 원을 투입, 탐방객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훼손지역 데크시설을 정비하고, 공원 내 낡고 손상된 탐방관리시설 점검에 16억을 투입, 일체 정비, 탐방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전체 국가지점번호판으로 교체, 응급상황 발생 시 탐방객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 한라산 조난 사고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주요고지대 거점지역 응급구조요원을 배치, 간이진료소를 운영, 안전체계 확립과, 유관기관(소방서, 산악안전대 등)과 협력해 탐방로 입구에도 이동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응급구조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에 따른 5개 탐방로 복구에 13억을 투입, 어리목 목교 난간 복구, 하천유실지역 정비, 탐방로 유실 구간 복원등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탐방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16억여 원을 투입,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상시자연해설 프로그램은 1,508회 운영, 24,697명에게 생태서비스를 제공,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과 찾아가는 국립공원을 31회 운영하여 2,482명 어린이가 환경교육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윗세오름에서 한라산과 예술의 만남 그리고 장애우, 어르신 프로그램과 탐방안내소 영상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2018년에는 올해 추진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보호관리의 완성과 탐방객 편의,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문화를 조성하여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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