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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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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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14일 서울 동아일보사 광화문사옥에서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김용철 세계유산 문화재부장과 동아일보 황호택 주간이 시상을 할 예정이다.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로 진행하였으며, 23개국 1,447명의 작품 5,620점(2016년 27개국 1,427명, 5,335점)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제주의 삶과 문화로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총 26명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상금500만원)에는 김만길의 ‘여명의 한라산’이 선정, 이른 아침 한라산의 모습과 간밤에 온 눈이 잘 어우러진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해 낸 작품으로, 특히 적절한 빛의 활용을 통한 독특한 색감을 통해 예술성을 가미하여 미학적인 완성도가 뛰어나고 겨울 한라산의 진면목을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외국인들의 참여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올해는 85명의 총 320점(2016년 83명, 28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智翔(중국)의 ‘수확’, Kim karan lin(미국)의 ‘동백꽃나무’가 수상자에 포함됐다.

김용철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예술로 승화시켜 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벌써 9회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국제사진전에 매년 훌륭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의 사진공모전으로 성장해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6점은 12월 12일부터 2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2층에서 전시되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제주의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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