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양어장 안 뚝방..오조리 장정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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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양어장 안 뚝방..오조리 장정의보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17.12.15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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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를 이용, 어류를 가두고 어획하는 어로시설


오조리 장정의보


장정의보
위치 ; 성산읍 오조리
시대 ; 일본강점기
유형 ; 어로시설

 
 

 

오조리는 제주섬의 동쪽 끝 바닷가 마을로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각각 43Km거리에 있다.


오조리 양어장 안의 둑방을 장정의보라고 하는데 이는 일제시대 때 정의군수였던 장용견(1869~1928)이 양어장을 만들 목적으로 둑을 쌓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제주일보 970212)

한말(韓末) 정의군수를 지낸 장용견(張容堅)이 보를 쌓아 6.6ha 규모의 논을 만들었다. 지금은 수지가 맞지 않아 늪지대로 버려진 상태이다.(제민일보 940215)

※두 자료가 시대를 다르게 지적했는데 보다 나중에 작성된 자료를 따랐다. 오조리 양어장은 80,000평이다. 둑의 이름은 '정도정보'라고 했다.(마을 시리즈 오조리편)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어류를 가두고 어획하는 어로시설이지만 안에서 기를 수도 있기 때문에 양어장이라고 부른다.

둑을 쌓고 수문을 두어 대나무발 그물을 설치함으로써 만조 때 들어온 물고기를 나가지 못하게 하여 잡는 것이다. 2개소에 수문이 설치되어 있으나 콘크리트로 된 수문은 나중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성산수고가 이 곳에 있을 때에는 성산수고 소유로 되어 있었는데 이전하면서 개인에게 불하했고 소유권이 여러 사람에게로 바뀌었다.


보의 북쪽으로는 1963년에 만들어진 오조리 양어장이 이어진다.
《작성 041212, 보완 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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