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6억1천만원을 들여 재난안전상황실의 시설 장비를 최첨단 디지털 장비로 교체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재해취약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CCTV 영상 및 관측정보 표출 장비 18대를 보강, 재난감시 35개소, 적설관측 6개소, 물놀이 지역 11개소의 실시간 상황 및 관측정보 등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재난안전상황실의 안전지도 상황판을 기존 아날로그방식에서 스크린 터치 인식기능을 갖춘 디지털 종합상황판으로 변경,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 상황을 즉각적으로 표출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동통신 기지국 등의 장애에 영향 받지 않는 위성전화기를 대정읍과 가파․마라 도서지역에 보급, 거리에 관계없이 통화가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을 송출 할 수 있는 디지털 무전기 30대를 17개 읍면동 및 재난종합상황실에 배치해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상황 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 했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 외에도 자동우량경보시설 2개소를 신설하고, 노후한 고정식 CCTV 19개소를 회전식으로 교체하여 인근지역 감시 범위 확대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확충 및 정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하천, 해안가 등에 CCTV을 설치했으나 앞으로는 재난 취약지역인 도로, 저류지 등의 시설에 보강하여 재난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각종 첨단장비 도입해 실시간 재난 현장 파악과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재난 피해가 없는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