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시장 “새롭게 점프 업 하는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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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시장 “새롭게 점프 업 하는 시대 열 것”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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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서귀포시민들께 감사의 마음 전해’

이상순 서귀포시장
“올 한 해 서귀포시의 주인공은 서귀포시민 모두라고 생각한다.”

이상순 시장은 17일 자료를 통해 “2018년에는 서귀포시가 새롭게 점프 업 하는 시대를 맞을 것”이라며 “올 한해 서귀포시정은 ‘인구 18만 도시’로서 쉼 없이 달려 온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 지나 온 것들은 지나온 대로 알차게 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는 새해에 맞게 희망으로 맞이해야 할 때”라며 “올 한 해 서귀포시의 주인공은 서귀포시민 모두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하면서‘따뜻한 도시, 다함께 행복한 서귀포’를 이끌어주신 18만 시민 여러분께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서귀포시장이라는 임무를 수행한지도 어느덧 100일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부단히 시민들과 접촉하면서 서귀포시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강점과 특징을 극대화하는 행정을 펼치는데 주력해 왔다”며 그동안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서귀포시는 1차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농업관광도시(農都)다. 감귤과 밭작물을 비롯한 농·수·축산업은 전체 산업구조의 20.9%를 점하고 있다”며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 가공과 유통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개발은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고 수익 또한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집중된다”며 “그러나 1차산업의 과실은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는게 서귀포 지역경제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서귀포시의 최대 장점인 청정 환경을 십분 활용하는 농수축산업의 육성과 이에 관광을 융합시킨 도시재생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교육, 스포츠와 문화, 해양관광 등 잠재역량이 큰 신 산업육성 프로젝트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보전과 경제활동 간에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시책발굴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정운영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의 행정 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복지 증진의 동력을 삼아 나아가야겠다”며 “나는 오랫동안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일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누구보다 농업과 민생현장을 잘 알고 있고 주민과의 친화력도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시민을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행정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부지런히 민생현장을 찾아 낮은 자세로 만나고 대화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거창한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의 삶 속에 있는 소소한 불편을 해결하고, 고충을 귀담아 듣는 속에서 복지 증진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30년 만에 개편된 대중교통의 조기 정착,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 등 일상과 직결되는 과제를 위한 현장 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제2공항은 제주의 비전과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포기할 수 없는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대대로 삶의 터전으로 삼아 왔던 주민들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노력도 그에 못지않은 과제”라며 “나의 고향이기에 남다른 느낌과 애정을 갖는다. 최근 강정 주민들의 아픔 등이 점차 풀려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지속적으로 공동체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 새해도 서귀포시의 주인공들이신 시민 모두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새해에는 모두가 큰 성취 이뤄내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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