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통합형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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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통합형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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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18년을 도민과 함께, 도민이 참여하는 ‘안전, 안심, 편안(3安) 제주’ 실현에 역점을 두고, 예방중심의 통합형 재난․안전 관리시스템 구축과 혁신적 안전문화 운동 확산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민안전실의 2018년도 새해 투자되는 예산은 282억원으로 전년대비 45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재난경보통합상황실구축 및 민방위경보시설 기능보강 사업 등에 증액 투자되고 있다.

주요 투자 사업을 살펴보면 그동안 유사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따로 운영되던 “재난안전상황실”과 “민방위경보통제소”를 도 본청으로 이전 통합 운영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이전과 더불어 2000년 초에 설치되어 노후된 재난안전 상황실 장비 현대화를 통해 재난안전 정보 수집 및 상황판단회의 등 신속한 상황관리와 통합에 따른 상황실 운영인력 감축효과까지 얻게 된다.

도내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 등 재난안전취약계층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는 CCTV 등 안전망 사업에 77억원을 투자한다.

방범용 CCTV 설치 84개소, 기존의 저화질 CCTV 화질의 고도화 사업, 비상벨 설치사업, 그리고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대형사고 및 생활주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도민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문화 확산사업에 7억원을 투자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프로그램 보급, 어린이, 어르신 등 눈높이에 맞는 안전문화운동 전개, 매월 테마형 안전점검 의 날 운영 및 365일 안전점검활동 등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과 도민불감증 해소를 위한 생활안전 자율 실천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을 위한 기금사업은 재난예방 활동과 재해복구사업에 투자비율을 높임과 아울러 조성액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진해일 등 시스템 구축사업, 하천 및 저류지 준설 등 정비, 지역자율방재단 지원 등 86억원 투입하여 재해예방 및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재해 발생에 따른 복구를 대비하여 조성액도 전년대비 5.3%가 증가한 27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 문원일 도민안전실장은 “내년도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 및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안전교육을 주력하는 한편, 365일 상시 안전지킴이 기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제주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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