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민체감 정책 발굴 가속화… 시책 100선’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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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민체감 정책 발굴 가속화… 시책 100선’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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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도민 실생활과 밀접하고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책 100선’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영유아, 아동, 여성, 어르신, 청년, 농어업인 등 각 대상자별로 맞춤형 생활 시책을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실제 정책의 수혜자인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3월부터 매월 10개 시책을 발굴해 도 홈페이지(행정시, 읍면동 포함), 버스 안내 영상, 도내 전광판, SNS 등을 통해 홍보해오고 있다.

이는 영유아 6, 아동 6, 청소년 7, 청년 9, 여성 3, 소상공인 3, 장애인 2, 저소득층 3, 어르신 13, 농어업인 17, 해녀 3, 도내기업 6, 문화예술인 2, 관광사업체 등 2, 전 도민 대상 18개 시책으로 도민 전 계층 각계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발굴됐다.

100개 시책에 포함된 사례들은 전국 최초이거나 유일한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만할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발굴된 시책 대부분은 도민 혜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수한 시책이지만 이 중 전문가 투표 등을 거쳐 특히 전국 수범사례가 될 만한 ‘도민행복 공감시책 11선’을 선정키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시책은 전국 최고 비율의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으로 영유아 보육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제주는 국공립 수준의 공공형 어린이집 비율이 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이러한 보육 환경을 통해 도내 영유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해 오고 있으며, 모든 시내외 버스, 환승장, 관광명소, 올레길, 테마거리 등 3,500여 개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승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버스 시내외버스, 버스 환승장 무료 와이파이 제공으로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1백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에는 연 최대 8백만 원, 1백만 달러 미만 수출기업에는 연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뒷받침 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 거주하는 무주택의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이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을 대출 받은 경우,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농가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도에서는 농가 부담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은 감귤, 마늘, 고추, 양배추 등 53개 품목이며 이를 통해 태풍, 우박, 집중호우, 화재, 조수해, 폭설, 동상해 등 예상치 못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제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15세~39세 취업자를 고용하고 월 170만 원 이상 임금을 지급하면 채용인원 1인당 월 40~60만원을 24개월간 지원하게 되며,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특히 치매 어르신이 일정 지역을 이탈하거나 진입하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해 실종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단말기 임차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된다.

또 지역과 투자자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각종 관광 개발 사업 시 사업계획서에는 도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내용과 지역 업체가 50% 이상 참여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또한 도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코자 마련된 정책으로 도내에 소재하고, 상시근로자수가 5인 이상이며,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3명 이상인 우수기업에 대해 시설 개선비, 재산세 감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이차보전 금리 우대 등을 지원중이다.

도는 관사 및 지방 청와대로 사용되던 도지사 관사를 지난 10월 ’제주꿈바당 어린이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어린이도서관, 북카페, 대통령 행정박물 전시실,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의 꿈나무인 도내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도내 거주 아이들이 안전하면서도 주민들이 서로 돕는 수눌음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만 0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발달․체험 프로그램,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 육아 돌봄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책 100선은 올해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들 중에서도 각 수혜 대상별로 세분화해 도민들이 더욱 가깝게 체감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 삶에 유용한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도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을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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