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생활환경..일도2동 ‘협치’ 행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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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생활환경..일도2동 ‘협치’ 행정 주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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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고광철 동장 “지역현안 문제 주민에 답 있다” 강조
‘일도2동 주민참여 100인 원탁회의’지역발전 모색 등 평가

 사진=제주환경일보 D/B
고경실 제주시장이 지역 동네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일도2동 주민센터(동장 고광철)가 지역현안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일도2동은 최근 지역의제 발굴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일도2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일도2동 주민참여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해 지역현안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일도2동은 100인 원탁회의 구성을 위해 지난 8월 26일 원탁회의 관계자 10명으로 출발, 그동안 주민 참여자 모집공고 ▲ 원탁회의 준비위원회 구성 ▲지역사회 이해교육 ▲마을의제 발굴 워크숍 ▲최종 사전 검토회의 ▲전화 설문조사 ▲ 최근에는 100인 원탁회의를 실시했다.

앞서 일도2동은 100인 원탁토론자 참가자 대상으로 거주지역, 거주기간, 직업, 주거형태, 가구형태로 구분해 일도2동 지역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도2동은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꼽았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일도2동 발전방안에서는 ▲주차걱정 해소(버스 걱정 해소(52%)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 (28%) ▲기존 주차장 복층화 및 빈 공간 주차장 조성 (44%)▲기존 주차장 주차가능 공간 탄력적 활용 (32%)등으로 나타났다.

원탁회의에서 주차문제 관련해서는 ▲유휴지 및 학교 운동장 활용 ▲주차타워 건립, ▲보행로 개선 ▲자전거도로 확보 ▲자기 집 앞 타 차량 주차 허용 ▲버스 증설 ▲도로확충 ▲배차시간 정보알림 등이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만들자는 의견은 ▲골목길 사각지대 개선 ▲LPG저장소 이전 ▲주택 정화조 직수 연결 협조▲가로등 설치 ▲등하교길 안전 벨 설치 ▲공터 쓰레기 투기 근절 등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이용 편의 개선’관련해서는 ▲정시 수거 ▲상시 관리자 배치 ▲배출시간 확대 등이다.

‘지역관광 활성화’관련은 ▲공원 공중화장실 설치 ▲두맹이 골목마을장터화 ▲고마로 테마거리 조성 ▲국수거리 지역주민 할인혜택 등이다.

‘아동. 노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운영 ▲체육시설 있는 공원 조성 ▲스포츠센터 확충 ▲노래교실. 요가 프로그램 확대이다.

‘노인 돌봄 확대’방안은 ▲자생단체와 노년 세대 연결 매칭 프로그램 운영 ▲쉼터 확충사업이 제시 됐다.

‘젊은 신혼부부 살기 좋은 환경’은 촘촘한 영. 유아 돌봄 서비스 망을 구축해 일도2동에 유입되는 인구수를 늘리자는 의견이 모았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가한 일도2동 주민들은 마을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차 걱정을 해소하자고 결정했다.

고광철 일도2동장
이에 대해 고광철 일도2동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더욱 확대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원탁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예산이 확보되면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동장은 “지역문제는 지역주민들과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는 게 최고다”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동장은 “우리 고경실 시장님도 지역 동네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과 살기 좋은 동네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도2동은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정책을 만들어가야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고로 주민 간 상생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치를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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