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서울 수송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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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 서울 수송작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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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서울 수송작전이 펼쳐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 김포행 항공편을 끝으로 이번에 적발된 대만인 등 57명의 서울지방경찰청 수송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검거 첫날인 20일 저녁 모 항공사 항공기에 경찰과 함께 대만인 10여명 이상을 태워 보내려했다.

그러나 범죄자임을 눈치 챈 다른 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동승을 꺼려해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약 30편의 항공기에 나눠 이틀에 걸쳐 수송을 해야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제주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중국 본토 거주자를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한 혐의로 57명을 검거했다.

이번 검거에는 서울경찰청뿐만 아니라 제주경찰청,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소방서 등 120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대만 대표부를 통해 제주에 중국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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