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건설로 제주는 쓰레기 섬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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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로 제주는 쓰레기 섬 전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2.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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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2공항 OUT'퍼포먼스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제2공항 건설로 제주는 쓰레기 섬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2공항 반대 뭐라도 하자 시민 모임'은 23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제2공항 OUT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제2공항 만든다면 사람은 사라지고 쓰레기만 남는구나', '제2공항 만든다면 사람은 사라지고 똥물만 흐르누나', '제2공항 만든다면 사람은 사라지고 난개발로 다 죽는구나'라는 검은 천을 들고 시민들에게 제2공항 반대를 호소했다.

한 참여자는 "제2공항으로 4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말이 왠말이냐"며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청정 제주는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부실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사전타당성 검토를 받아들일 수 없는 반대 주민들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않고 기본계획을 병행하자고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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